알비시마의 고향은 남아프리카입니다.

암석으로 가득한 남아프리카의 카루사막. 그 근사한 사막의 암석 바닥에서 자라나는 친구예요. 뱀의 비늘처럼 생긴 알비시마의 잎은 광합성의 여부에 따라 이완과 수축을 반복합니다. 햇빛을 보는 방향에 따라 알비시마의 잎이 마치 요가를 하듯, 춤을 추듯 움직이는 이유입니다. 햇빛이 필요하면 줄기가 위로 움직이고, 필요치 않으면 아래로 향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천천히 그리고 유연하게.

알비시마는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자라나는 식물이예요. 정말 천천히 자라는 식물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집을 거대하게 키우지 않는 소형 식물이에요. 눈에 띄는 키의 변화나 몸집의 변화는 없겠지만, 매번 볼 때마다 잎의 위치와 모양이 변하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는 식물이예요.

알비시마가 선호하는 온도는 15도~25도입니다.

하지만, 사막에서 자라는 친구답게 다른 식물들보다 추위를 잘 견디는 편이에요! -5°C까지 내한성이 있는 강인한 식물이지만, 따뜻한 실내에서 따스한 햇빛을 보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빛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밝은 그늘에서 키워주시면 건강히 자라날 거예요.

알비시마의 물주기는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요.

봄과 여름에는 물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지만, 가을부터는 물을 조금씩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물을 완전히 아낀다라는 생각이 드실 만큼 적게 주시는 것이 좋아요.

• 봄 ~ 여름 : 주 1회를 권장합니다.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세요!

• 가을 : 2주에 1회를 권장해요. 겨울을 앞두고 점차 물을 줄여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겨울 : 한 달 ~ 두 달 사이에 1회를 권장합니다. 물을 완전히 아껴주세요.

알비시마에게 물을 주실 때는 화분 분리 후, 저면관수를 해주세요!

제로 포인트 팟의 내부 화분보다 조금 큰 그릇에 물을 담아주세요. 제로 포인트 팟에 식재한 알비시마의 내부 화분을 분리하신 후, 아까 준비한 그릇에 내부 화분을 담가 주세요!

💡 1/3정도만 잠기게 해주시고, 알비시마가 있는 흙의 가장 윗 부분을 만져보신 후 흙이 촉촉해졌다면 꺼내주시면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물을 주는 것을 ‘저면관수’라고 합니다.

밑에서부터 식물이 스스로 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물을 주는 방식이에요! 알비시마는 위에서 물을 줄 경우 물기가 제거되지 않으면, 무르거나 녹을 수 있기 때문에 저면관수를 추천합니다.

어린이와 반려 동물이 알비시마를 먹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많은 아프리카 식물들이 그렇듯 알비시마도 독성을 가지고 있어요. 어린 아이나 반려 동물이 알비시마를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